어느센가 눈을 떠 보니 Walkera X350 Pro 가 내손안에 딱!
ㅎㅎ 앞서 사용했던 겔럭시비지터3를 뒤로하고 X350 pro에 도전했다.
두기종의 차이?
간단히 말해서 더 크고, 더 정확하고, 더 쉽고, 더 좋다.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나열해보자.
X350 pro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플라잉 타임이 23분으로 늘었다. 짐벌과 카메라를 달고도 17분 가량 플라잉을 할 수 있다. 물론 베터리가 5200mA 일 경우이다.
2. GPS Hold 기능이 우수하다. 이전 버전인 X350에서는 해당 기능이 조금 불안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Pro로 오면서 많이 개선이 되어진듯 하다. (뒤에 동영상 참고)
3. Go Home 기능. 이 기능은 갤럭시비지터3에도 있는 기능이다. 하지만 방식 자체가 다르다. 비지터3 같은 경우에는 GPS를 내장하고 있지 않다. 즉, 사용자의 조정하는 방향과 지자게의 정보만을 가지고 Go Home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다보니 부정확하게 동작 하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본인도 해당 기능은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다. 왜! 못믿으니까!
하지만 X350pro는 처음 전원을 인가한 곳을 Home으로 기억을 하고 있다가 명령을 내리는 순간 GPS 좌표를 기준으로 동작을 수행하기에 정확히 돌아온다.
4. 짐벌 및 카메라와 같은 영상장비를 달 수 있다. 비지터3에도 카메라가 달려있지만 일반 CMOS 카메라만 달려 있다. 화질도 그닥 좋지 않아 실제로는 거의 쓰지 않았다. 기체가 비지터3보다 크고 힘도 좋다보니 이런 장비들도 수용 가능해 진 것이다.
5. FPV 시스템 확장 가능. FPV라.. 쉽게 이야기하면 화면을 보면서 마치 PC 비행 시뮬레이션 하는 것처럼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기체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가 화면을 보며 조정을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따고 장비를 구비해야 할 수 있다. 즉, 돈이 추가로 든다~ 라는..ㅎㅎ
대략적인 특장점은 위와 같다.
단점도 물론 있다. 대표적인 단점은 어중간하다는 것이다.
X350 pro 보다 더 크고 힘 좋은 기체들도 많이 있다. 커스텀 기체들도 있다. 450 기체 정도 되면 덩치도 크고 힘도 더 좋다.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등급이라 보면 된다.
그러나 딱 Fun 용에서 조금 고급으로 가고 싶다고 하면 X350 pro도 부족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자~ 백문이 불어일견!
이렇게 생겼다. 자~알 생겼다. ㅎㅎ 비지터도 이뻤지만 X350 pro가 더 이쁜듯 하다.
일단 튼튼하게 생겼다. 프로펠러 부분도 훨씬 크고, 모터도 브러쉬리스 모터로 출력도 상당하다.
프로펠러 돌아갈때 소리를 들어보면, 아~ 잘못 건드리면 다치겠구나.. 생각이 든다. 실제로 RC 헬기 관련 사고로 인히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건이 종종 나오고 있다.
무조건 조심 조심!
지자게 센서이다.
베터리 삽입구다. X350 과 X350 pro와의 차이점 중 하나가 늘어난 베터리 용량이다.
X350 pro가 배송될 때 베터리도 같이 왔어야 했는데 요즘 중국 세관이 워낙 문제가 많타보니 베터리가 들어오질 못했다. 덕분에 고민고민 하다가 국내에서 베터리를 구입해 사용하려 하다보니 XT60짹 작업을 해서 사용하게 되었다. 원래는 바나나케이블을 쓴다.
X350의 기본 송신기는 Devo7인데 Pro 부터는 Devo10을 더 많이 쓴다. 두개의 차이라 보면 크게는 송수신 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나서 1~2키로 정도의 송수신 거리를 지원한다. Devo7은 약 500미터 정도라고 한다.
이것이 iLook 카메라 이다. 지금 iLook+ 카메라가 최신 버전이지만 워낙 비싸다보니 싼맛에 이전버전을 구했다. 두개의 차이점이라 하면 화질 차이다. 그것 말고는 크게 다른건 없다.
이 카메라의 특징은 영상 송신기가 내장되어 있다. FPV를 하려면 영상 송신기와 수신기가 필요한데, 일반적으로는 CMOS카메라 또는 CCD카메라, 고프로와 같은 카메라에 영상 송신기를 따로 달아서 기체에 설치하게 된다.
이런 부분에 대해 잘 모르는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웰케라에서 iLook 카메라를 내 놓은 것이다.
고프로 같은 카메라는 따로 휴대하며 사용할 수도 있으나, 이 제품은 베터리를 내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FPV 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영상 송출 파워는 200mw 라 한다. 이정도면 대략 200m에서 400m 정도의 거리까지 영상을 송출 할 수 있다. 나중에 여유가 되면 따로 송신기를 달아서 영상 송출 거리를 늘려야 겠다.
저렇게 안테나를 달수 있다.
국내 샵에서 구입한 베터리이다. 베터리를 구입할때 용량과 셀, 몇C 인지를 봐야 한다. 또한 커넥터도 봐야 하며, 해당 베터리를 내가 쓰려고 하는 기체에 넣을 수 있는 크기인지도 확인 할 필요가 있다.
컬리브레이션 셋팅 하는 방법이다. 기체를 띄우기 전에 꼭 한번씩 해 주고 비행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꼭!!!
FPV에 사용하는 모니터이다. 베터리 내장형인줄 알았는데 외장형이다. 된장.. 그래도 어쩔수 없지. 그냥 써야지 뭐. ㅎㅎ 일단 앞서 말했지만 영상을 보내는 송신기는 iLook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다. 그럼 수신기는? 다행이도 위 모델에는 영상 수신기도 내장되어 있다. 아주 간편하게 FPV를 구축한 셈이다.
iLook 카메라와 모니터 간에 영상 송수신 장면이다. 헐... 내 모습이.. 조금.. 안습이네..ㅡㅡ;;
짐벌을 달았다. 짐벌에는 위 사진가 같이 일반적인 짐벌과 2축짐벌, 3축짐벌이 있다. 보통은 2축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좀 더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을 얻고 싶으면 3축짐벌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고가의 제품이기에 싼 기본짐벌로 일단 버텨야 겠다.
모니터는 위와 같이 송신기(조정기)에 달 수 있다. 이렇게들 많이 쓴다. 하지만.. 넘 무겁다. 들어보니 팔이 아플듯 하다. 장시간 운용한다면.. 분명 아플것이다.
삼각대 가벼운 놈으로 구해서 거기에 달아 사용해야 할듯 하다.
이제 첫 플라잉 영상을 볼 순서이다.
띄우자마자 GPS Hold 기능을 활성화 하여 현 위치와 고도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영상에서 볼수 있듯이, GPS Hold 기능도 아주 만족스럽지만 무엇보다 Go Home 기능이 너무 잘 동작한다. 유투브 영상을 보면 자동 착지시에 통통 튀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너무 부드럽게 착지를 하고 있다.
다음 영상은 GPS Hold 기능만 테스트 한 영상이다.
아파트 단지내에서 촬영 한 동영상이다. 그러다보니 GPS 수신율이 떨어져 GPS Hold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을수도 있는데 아주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알 수 있다.
아직 많이 날려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체이다.
물론 이보다 더 좋은 기체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할 듯 하다. 아직은..ㅎㅎ
앞으로는 X350 pro 를 이용한 영상촬영본을 종종 올리도록 하겠다.
'와이프에게 들키면 혼나는 제품들~ > 핼리캠' 카테고리의 다른 글
Syma X5C 또다른 쿼드콥터 (0) | 2014.10.30 |
---|---|
QR X350 Pro 케이스 만들기 2탄 (0) | 2014.10.28 |
QR X350 Pro 케이스 만들기 1탄 (0) | 2014.10.28 |
QR X350 Pro에 G-2D 짐벌 달기! (0) | 2014.10.25 |
갤럭시 비지터3. 하늘을 날기 위한 준비! (개봉기) (0) | 2014.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