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릴곳도 만만치 않고, 시간도 녹녹치 않아서 집앞 놀이터에서 간단한 호버링 테스트만 했습니다.
올린 고도는 나의 키보다도 낮게...ㅠ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어쩔수 없는 방법입니다.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기체를 높이 띄웠다가 문제가 발생하여 추락이라도 하는 날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죠.
게다가, 베터리도 정품베터리가 아닌 직접 작업한 베터리이다 보니 신뢰도가 쌓일때 까진 조심해서 비행해야 할듯 하더군요.
각설하고~
우선, 베터리는 일반 리포베터리가 아닌 리튬이온 베터리를 사용했습니다.
예전에는 18650 베터리가 고방전이 나오지 않았는데 요즘은 이 베터리도 고방전이 나오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를 이용하여 베터리를 만들었습니다.
6s, 5000mah.
18650베터리를 총 12개를 직/병렬로 연결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다른분이 이렇게 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있어서 같이 해 보았네요.
위와 같이 작업 후에 잉스에 장착하여 비행 테스트를 했습니다.
수축필름을 라이타로 가열시켰더니 저렇게 구멍이..ㅠㅜ 드라이기로 했어야 하는데.. ㅋ 담에는 드라이기로 ㅎㅎㅎ
다음은 간단히 비행 테스트 한 영상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됩니다. 뜹니다.
굳이 리포베터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입니다. 단.. 영상을 보시면 문제점이 발견됩니다.
1. 첫번째 비행 영상
위 영상을 보시면 띄우자 마자 바로 리포알람이 울립니다.
왜일까요.
분명 완충을 시키고 나서 나갔습니다.
기온이 너무 낮아서????
글쎄요.. 베터리는 제 집에서 나오자 마자 바로 앞에 있는 공터에서 바로 바인징 하여 날렸습니다.
아무리 기온이 낮다 하더라도 그사이에 그렇게까지 전압이 급강하 하진 않았을듯 하더군요.
2. 두번째 비행 영상
첫번째 비행 후 바로 리포알람의 전압을 확인했더니 정상입니다.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띄웠습니다.
그런데!!! 띄우고 몇초 지나니 스로틀을 내리지도 않았는데 슬슬 내려갑니다.
그래서 스로틀을 올렸더니 살짝 오르더니 다시 슬슬 떨어지네요.. 결국 착륙...ㅡㅡ;;;
뭐지..
3. 세번째 비행 영상
두번째 비행 후 특이한 원인을 알지 못해서 바로 다시 시동 걸고 띄웁니다.
오~ 이번에는 잘 날아주네요.
혹시 몰라서 저공 호버링만 했습니다.
왔다갔다 하는건 GPS모드가 아닌 에띠 모드라 흐르는 것입니다. (게인값을 조절할 필요가 있겠군요)
오~ 된다된다~ 하던 찰라에 프롭 사이에 하얀 뭔가가 자꾸 거슬립니다.
뭐지뭐지?
이런!!! 연기잖아!!!!
연기라는 확신이 들자마자 바로 내렸습니다.
엿됐다!!! 라는 생각에 언능 내렸네요.
집에서 베터리를 확인해 보니 아래와 같네요..ㅡㅡ;;
확인 결과, 하단의 - 극을 니켈판을 이용해서 위로 올려 위에서 납땜을 해서 뽑아 쓰는 구조입니다. 이때, 니켈판이 상대적으로 얇은데 많은 전류가 흐르니 열이 발생하고, 그 열을 견디지 못한 외부 테입이 녹아 연기가 발생한 것이더군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테입을 다 뜯어내고 니켈판을 이용하지 않고 바로 전선을 밑으로 내려 직결하였습니다.
이렇게 한 뒤 다시 전압을 확인 해 보니 정상적으로 각 셀마다 측정이 되더군요.
물론 그 전에도 잘 되었습니다만...^^;;;
아무튼 다시 베터리를 정비 하였으니 잉스도 테스트 다시 해야겠네요.
주말에 다시 테스트 후 후기 작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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