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ok 카메라.. 정말 영상 송신기가 달려있는 제품이라는 메리트 말고는 장점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제품이였다.

물론 쓸모가 없는것은 아니다.

극도의 단순한 FPV 구성! 초심자에게는 이보다 더 간단할 수가 없다.

그래서 따로따로 카메라와 영상송신기를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한 제품을 간단히 소개하는 글을 적으려 했는데 이참에 FPV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정리하고자 한다. 나도 초보라 잘은 모르지만 ㅋ

 

FPV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제품들이 필요하다.

 

1. 영상을 송출 할 수 있는 송신기.

2. 영상을 촬영하여 AVOut으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는 카메라

3. 송신기로 부터 송출되는 영상을 받을 수 있는 영상 수신기

4. 받은 영상을 볼 수 있는 모니터 또는 고글

 

이렇게 구성하는것이 기본적인 형태이다.

 

그럼 그냥 위의 제품들을 아무거나 사도 되는건가?

그렇지는 않타.

 

영상을 송출하는 송신기와 수신기는 서로 적절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야 한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5.8GHz의 제품을 사용한다.

 

2.4GHz의 제품들도 보이긴 한다. 이런 제품들은 대다수가 Wifi를 사용한다. 즉, 카메라에 Wifi 영상 송출 기능이 있고, 이를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단말기에서 Wifi 연결을 하여 실시간 영상 수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1. RC 제품의 송수신기의 주파수가 2.4GHz를 사용하고 있는데 Wifi 영상 송수신시에 이 주파수대역을 사용하게 되면 서로 간섭이 생겨 기체를 컨트롤함에 있어 오동작이 발생 할 수 있다.

2. Wifi를 사용하다보니 영상의 송수신에 딜레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빠른 FPV를 시연하기에는 부적절하다.

3. Wifi 증폭기를 달아서 송수신의 거리를 늘릴수는 있지만 비교적 짧은 거리의 송수신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이유로 5.8GHz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자~ 그럼 이게 끝인가?

 

영상의 송신기에는 영상 송출 파워라는게 있다. 정확한 명칭은... 뭐... 몰겠다. ㅋ

영상 송신기의 스팩을 보면 mw 라는 단위가 있는데, 이 수치가 영상송출파워이다.

일반적인 저가형 송신기는 보통 200mw 의 스팩을 가지고 있다. 이정도 수치를 실 거리로 환산하면 약 200~400m 정도의 거리까지 지원하게 된다. 그 이상은 수신이 되지 않을수 있다. 물론 이보다 더 짧을수도 있다. 사용 환경에 따라 넓은 평지에서는 지원 거리가 더 길어질테고, 건물같은 장애물이 많은 경우에는 더 짧아질 수 있다.

200mw => ~ 400미터

600mw => ~ 1200미터

위의 수치는 참고용으로만 생각하자. 이는 스팩상의 수치! 즉, 실제 사용시에는 더 짧게 나올것이다!

 

그럼 높은 수치의 제품을 구하는것이 좋겠네? 뭐~ 자금사정이 좋다면야~ ㅎㅎ

 

다음으로 알아야 할 것이 채널이다.

TV채널? ㅋ 뭐~ 같은 용어라 생각하면 된다.

방송국에서 KBS는 4채널로~ MBC는 6채널로 방송을 송출하면 우리는 집에서 TV를 볼때 방송국에서 보내주는 채널로 틀어서 방송을 보게된다.

같은 원리이다. 영상을 보내는 송신기에서 어떤 채널로 영상을 보내느냐에 따라 영상을 수신하는 수신기에서 시청 가능한 채널을 변경해 줘야 한다.

으~ 복잡다. 그래서 난 그냥 일단 수신기 쪽은 32채널로 구성했다. 32채널로 구성을 하게 되면 어떤점이 좋은가? 송신기는 어떠한 채널도 상관없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 ㅋ

머리아프지 않게~ 32채널로 고고~ 했다. ㅋㅋ 살때는 아무생각없이 샀는데 사고보니 그렇더라. ㅎㅎ

영상 송신기와 수신기의 설명서를 보면 지원 주파수들이 나열되어 있다. 두 제품의 주파수대역을 맞춰서 동일한 주파수대역이 있다면 서로 송수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 보고 구입을 해야 한다.

 

흠... 대충 마무리가 되어가는듯 하다.

 

맨 첨에 이야기 했던 FPV를 구성하는 제품 4가지 중에 난 통합제품을 사용하여 가지수를 줄였다.

1. 영상송신기가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

2. 영상 수신기가 달려있는 LCD모니터

 

정말 간단히 구성했다. 이보다 간단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앞서 올린 글을 보면 알겠지만 영상이 구리다.. 화질이 모니터 위에 올려져 있는 2000년대의 웹캠 정도 수준이다. ㅡㅡ;; 실망.. 역시 싼게 비지떡..

 

그래서 카메라와 영상 송신기를 따로 구성하였다.

 

카메라 : SJ4000 no Wifi

영상 송신기 : 단독제품

 

우선 카메라 !

iLook카메라가 워낙 영상화질이 좋지 않아 짭프로라고 불리는 SJ4000 제품을 영입하였다. wifi 모델도 있는데 어차피 뒤에 LCD 창도 달려있고 굳이 Wifi를 쓸 일이 없기에 조금 더 저렴한 제품으로. ㅎㅎ

이 제품은 AVOut을 지원한다. 카메라로 들어오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OutLine을 통해 영상을 보내주는 기능이 있다. 이에 필요한 제품이 AVOut케이블인데 이 케이블도 같이 필요하다. 없으면 이베이에서. ㅎㅎ

 

 

 

 

정말 많이 들었다. 고프로를 구입하면 방수하우징 정도만 들어있는듯 하던데 SJ4000은 풀셋트다. ㅋ 저기 노란색 막대기 같은건 바로 부표이다. 바다와 같은 물속에서 촬영하다 떨어뜨릴수 있기 때문에 물에 뜰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ㅎㅎ 신기하다.

그리고, 그 부표 오른쪽 옆에 케이블 같이 생긴것이 바로 영상을 AVOut 할 수 있는 케이블인데 이 케이블은 원래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주문을 해야 한다.

 

다음은 영상 송신기.

 

 

간단하게 생겼다. 안테나랑 케이블, 보드.

 

내가 구입한 영상 송신기는 32채널짜리이다. iLook은 내장형이 8채널짜리였는데 ㅎㅎ

난 영상 송신기와 수신기 모두 32채널이기에 아무거나 사용해도 될듯하다!

 

iLook은 서밋에나 달아서 Fun용으로 써야겠다.

 

아... 그런데.. 아직 연결 테스트를 해 보지 못했다.

늦은 퇴근과.. 회사일정.. ㅎㅎ

 

아무래도 주말은 되어야 테스트 해 볼 수 있을듯 하다.

 

이상 나름 FPV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ㅎㅎ

 

 

 

Posted by CrazyKi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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