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수조를 셋팅한지 언 4개월...

 

이상하게도 CRS들이 죽지는 않고 잘 살고는 있는데 치비들은 보이질 않고....

 

보였다가도 안보이고... 또 보였다가도 안보이고...

 

태어나자 마자 바로바로 녹는듯...

 

지금까지 무환수로 약 35마리정도 되는 준성비, 성비들이 잘 살고는 있지만.. 치비들에게는 혹독했나?

 

중공사막 정수기물로 계속 증발되는 물만 보충해주고 있다가 근래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수질 체크에 나섰다.

 

먼저 PH 측정...

 

색상이 애매하다...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완전 산성!!! 이라는 사람도 있고, 정상이라는 사람도 있더라.

 

 

5.5 라는 사람도 있고, 4.5라는 사람도 있는데, 4.5면 거의 탄산수 수준이다. 말이 안되는...

 

그래서 5.5라 믿고싶다는.. ㅎㅎ

 

그 다음이 바로 질산염!!! 이게 가장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부상수초가 미친듯이 뿌리를 내리고 번식을 하고 있다.

 

 

헐... 어떤가.

 

12.5...... 낮은편에 속한다.

 

어라? 그럼 지금 물은 괜찮타는 건가???

 

사람들은 말한다. TDS도 측정해 봐야 한다... 무환수기 때문에 충분이 위험할 수 있다....

 

맞는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얼마전부터 치비가 계속 보인다.

 

잉?? 뭐지??

 

4달 정도가 지난 지금에서야 물이 잡혀가는건가????

 

제법 커 보이는 치비들도 있다.

 

이야!!!! 이제 드디어???

 

 

 

 

 

 

흠....

 

아무리 생각해도 그동안은 물이 잡히지 않아서 그랬던듯 한데...

 

지금은 물이 어느정도 잡혀서 치비들이 조금씩 살아나가는듯 보인다.

 

일단 환수는 접어두자.

 

괜히 수질이 바뀌어서 또 죽어나가면 곤란하니 일단 이대로 가보는거지.

 

햐... 지금까지 죽어나간 치비들만 살았어도 엄청났을터인데...ㅠㅜ

 

이제 죽지말고 잘 살아줘~

Posted by CrazyKi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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