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Kidult 2015. 1. 9. 13:37

날리고 싶어도 날릴 시간이 없는 유부남. 애기아빠.. 애혀..

 

도저히 주말에는 와이프에 아들래미에 치이다보니 날릴 시간이 없어서 그냥 회사로 가지고 와버렸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회사 앞 공터에서 날리면 될듯 했는데 역시나 사람이 없다.

 

겨울이라 그런지 운동장에 운동하는 사람도 없고, 점심시간보다 30분 먼저 나왔더니 역시나 사람이 없다. ㅎㅎㅎ

 

안전을 먼저 확인해야 하기에 사람이 있고 없고는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250을 위해 준비한 알루미늄 케이스에 담아서 가지고 왔는데, 조종기는 여기 안들어가서 평소 매고다니는 백팩에 넣고 왔다.

 

 

 

 

 

저렇게 가지고 와서 셋팅 후 운동장에서 날렸는데~ 역시나 무섭다.

 

X5C로 어느정도 선회비행이나 맘 먹은대로 움직이긴 하긴 하지만 이건 차원이 다르다.

 

너무 민첩하고 너무 빠르다.

 

그리고 겁도 난다. X5C 같은 경우에는 부딧히거나 추락을 하더라도 기체손상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프롭에 사람

이 맞더라도 어느정도 상처는 있겠으나 큰 상처는 나지 않을듯 하다.

 

하지만 이건 사람이 맞으면 대형 사고다. 250의 작은 기체라 하더라도 저 프롭은 정막 고속으로 돌아간다. 또한 힘도 엄청나기에 위험아다.

 

이런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쉽게 마구마구 날릴수는 없었다. 그리고 아직 조종에 자신이 있는 상황이 아니였기에 내가 컨트롤 할수 있는 높이와 속도를 계산해서 날릴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너무 잼있었다. FPV로는 처음 날려보는거라 신기하기도 했다. X350Pro로는 FPV로 날려봤지만 이건 느낌이 다르다.

 

촬영용으로 FPV를 하는것과 레이싱용으로 FPV를 하는건 차원이 다른듯 하다. 아무튼 기체 조작에 어려움이 생길때면 화면으로 보며 방향과 자세를 잡는게 빠른듯 했다.

 

아무래도 어릴때 비행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 본 덕인듯 하다. ㅎㅎ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계속 하다보면 잘 날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미숙하지만 SJ4000으로 동영상도 같이 촬영했다.

 

젤로도 거의 없는듯 하다. 따로 뎀버를 달지도 않고 바로 달았는데도 괜찮은걸 보면 기체 진동이 생각보다 적은듯 하다.

 

다음에는 뎀버를 달고 날려봐야겠다.

 

마지막으로 SJ4000 촬영본 중에 살짝 속도를 내 본적이 있는 부분만 발최를 해서 올려본다.

나머지는 그냥 막 플라잉이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