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에게 들키면 혼나는 제품들~/핼리캠

Insclonia 만들다!! <인스파이어 1 클론>

CrazyKidult 2016. 1. 4. 01:23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인스파이어1.

 

금액이 350만원... 헐... 비싸도 너무 비싸다.

 

물론 그 가격에 맞는 기능과 완성도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나같은 서민이 범접할 만한 가격대의 드론은 아닌듯 하다...

 

그래서 이래저래 찾아보다 직접 만들게 되었다.

 

조립과정이나 그런걸 다 찍어두고 싶었으나.. 이놈의 귀차니즘.. ㅋ

 

우선, 카울 버전으로 작업을 했다.

 

인터넷에 일반적으로 stl 파일이 돌고 있는데, 이 버전은 4셀용이다. 즉, 베터리 베이가 4셀용이다 보니 협소하다.

 

그리고, 프롭 사이즈가 4셀용을 맞추다보니 큰 프롭을 쓸수 없다.

 

정품 인스파이어는 6셀. 그래서 6셀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같이 작업을 하였던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출력도 쉽게~ 치수라던지 조립 조언도 많이 얻어 조립을 완성할 수 있었다.

 

 

 

 

 

▲ 위 부품들이 이번 조립에 사용된 모든 부품들이다. 몇가지 빠지긴 했는데, 기체 자체는 위 부품이 전부이다.

 

 

▲ 13인치 프롭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인스의 퀵 프롭이 부러워 퀵프롭 어덥터도 구입을 하였다. 이건 정말 쓸만하다. 일반적인 프롭 마운트를 사용하면 매번 조이고, 풀고... 잘못 조이면 플라잉 중에 풀려 추락하고..ㅡㅡ;;;;

이건 그럴 걱정 뚝!! ㅎㅎ 정말 편하다.

 

 

▲ 퀵프롭 사용 영상이다. 하비킹에 가면 판매를 하고 있다.

 

 

▲ 카울 버전의 기본 바디킷이다. 베어링도 보이고.. 암 마운트도 보이고.. 인스정품 프롭도 보이고.. ㅎㅎ

아. 인스 정품 프롭은 프롭이 필요한게 아니라 프롭 퀵 마운트/릴리즈 부품이 필요해서 구입을 했다. 이걸 이용해서 인스의 짐벌 마운트 형태를 비슷하게나마 구현을 하고자 하는 목적이.. ㅎㅎ

 

  

 

▲ 서보는 Goteck 서보를 사용하였다. 무려 29kg의 힘들 자랑한다. 일반적인 4셀 가이드는 MG995서보를 사용하는데, 이게... 힘이 좀 약하다. 6셀로 가면서, 모터도 커지고, 프롭도 커지고, 모터마운트 무게도 더 나가고.. 그러다보니 일반 MG995서보로는 감당이 조금 힘들듯 했다. 그래서 하이토크 서보로 변경! 물론 이 서보는 360도 서보가 아니기 때문에 개조가 필요하다.

하이토크 서보를 360도 버전으로 개조를 하고, MG995서보의 보드를 하이토크서보에 이식한다. 하이토크서보의 보드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고는 하는데.. ㅋㅋ 잘 할줄 몰라서 그냥 바꿨다.

 

 

 

 

 

 

 

 

 

▲ 인스 정품 베터리를 사용하기에는 사이즈가 좀 작다. 이부분은 추후 부품을 다시 출력을 해야 할듯 하다.

 

 

▲ T자형 암대가 결합될 때, 배선을 하기 위해 위와같이 구멍을 뚤어줘야 한다. 하지만, 너무많이 갈아내면 강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듯 하여 최소한의 치수로 갈아냈다.

 

 

▲ 다 조립한 상태이다. 보아라.. 웅장하다. 정말 기가막힌다. 완성 후 감격은 이로말할수가 없다.

 

 

 

 

▲ 4셀 버전에서는 기본 베터리 커넥터가 XT60인데, 6셀 버전으로 오면서 XT90 으로 변경하였다.

 

 

 

 

 

▲ LED 구멍에 여유를 줬다. 바람구멍.. 저 안에 변속기도 들어가 있는데, 열컷이 우려스러워 최대한 구멍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하였다.

 

 

 

 

 

아직 정상 비행은 하지 못했으나 호버링만 잠시 해 보았다.

 

뜬다.. ㅋㅋ

 

작업이 완성된 시기가 밤이라 더 테스트는 할 수 없었다.

 

거실에서 띄어보려 했으나 기체가 크다보니 겁이나서 그냥 일주일 기다려서 넓은 공터로 갈 생각이다.

 

잘 되어야 할텐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