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Phantom 3 Standard 내 품으로 오다.
인스파이어 짝퉁.. 이걸 만들고 있는 이유는.. 뭐랄까.. DJI라는 회사에서 만든 기체를 가지고 싶다?
DJI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기성품 드론들..
팬텀시리즈, 인스파이어1..
이 두가지 기체 모두 기체 신뢰도는 최상이라 할수 있다.
아무리 멀리보내도..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조종자의 명령을 최대한 수행하고 귀환하는 최고의 드론... 너무 띄웠나?
아무튼. 조립형 드론을 만들고 팔고 다시 만들고 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는 기체신뢰도란 정말 중요하다.
까치를 만들어서 날릴때만 해도 내가 만든 기체에 대한 신뢰도는 최상이였다.
멀리보내도 돌아오고, 촬영도 잘 되고. 4셀이다보니 어지간한 바람에도 끄떡없이 호버링하고... 정말 좋은 기체였다.
하지만, 리틀스파이더에 빠져 기체를 바꿔 조립후 얼마되지않아 추락...
원인은 열컷...
이후 기체 진동으로 인한 촬영물로 스물스물 들어오는 젤로현상... 좌절이다.
그러다 다 팔고 인스파이어 짝퉁 제작에 돌입!
기체는 거의 다 만들었으나 아직 테스트를 해보지 않은 상황이라 불안하다.. 요즘 날이 너무 추워 테스트 조차 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
이런 찰라에 "팬텀3 스탠다드"라는 기체가 파격적인 가격으로 다가왔다!
DJI에서 10주년 행사로 정가 110만원에 육박하는 기체를 단돈 65만원에 풀어버린것이다. 두둥!!!!!
비싸다? 65만원이?? 스탠다드 살 바에야 어드벤스드 산다??
말이 많다. 하지만 잘 따져보면 65만원은 비싼게 아니라 엄청나게 싼 것이다.
1. FC : 나자 라이트 이상 일듯 하다. 시중에 나자라이트가 GPS포함해서 약 18만원 선..
2. 3축 짐벌 : 적어도 20만원이다.
3. 2.7k 촬영이 가능한 빌트인 카메라 : 고프로 3급이 카메라만 약 25만원 선이다.
4. 스마트베터리 : 최저가가 15만원에 거래중.
자... 위에 언급된 것들 말고도, 모터, 변속기, 프롭, 충전기 등등 더 많은 부품이 들어간다.
그런데.. 위에 언급된 금액만 더해도 약 78만원..
어떠한가.. 이래도 비싼가?
물론, 여기에는 함정도 있다.
바로 송수신거리가 짧다!!!!
스팩상으로는 컨트롤 가능 거리가 약 1km 라고 한다.
영상 송수신 거리는 wifi를 사용하기에 어드벤스드와 프로가 사용하는 다이버시티보단 훨씬 짧은 약 500m 라 한다.
이건 상대적으로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 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선, 국내에서는 시야 내 비행이 원칙이며, 이를 어길시에는 불법처리가 되어진다. 그런 면에서는 200m만 멀어져도 드론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크게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즉, 스탠다드도 충분히 좋은 기체란 말씀이다.
▲ 박스샷. 뭐.. 리뷰라면 다들 찍는거 아닌가? ㅎㅎ
▲ 한글 설명서가 들어있다. 물론 출력물이다. 그리고 제품보증서도 보인다. 고장나면 필요할듯.
▲ 스티커. 어드벤스드 또는 프로 버전의 스티커 색상은 없다. 살짝 아쉬운..ㅎㅎ
▲ 두둥!!! 대박.. 이쁘다.. ㅋ 깔끔하고.. Walkera X350Pro 받았을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 총 구성품이다. 정말 심플하다.
▲ 조종기. 버튼도 정말 간단함. 근데 우측상단에 저 견출지는? ㅋ P, A, F. 조종기로 설정 가능한 Fly Mode 스위치를 구분해 둔 것이다. 판매처의 세심한? 배려라 할수 있다. 뭐... 이미 숙지를 하고 있는 나로서는.. 그냥. ㅎㅎㅎ 웃는다~
▲ 조종기 전원을 먼저 넣고, 그 다음 기체 전원을 넣는다!!!! 단!!!!!!!!!!!!!!!!!!!!!!!!!!!!!!!!!
맨 처음 기체에 전원을 넣는다면 짐벌 보호를 위해 끼워져 있는 구조물? 을 꼭 제거하고 전원을 넣자!!!
나도 깜빡하고 그냥 넣었다가 아차 하고 바로 전원 Off 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
큰일날뻔 했다. 다행히도 금방 빼서 이상은 없었음...ㅡㅡ^
▲ 전원을 넣고 시동 후 스로틀을 올려봤다.
자.. 플라잉 영상...ㅡㅡ;;; 없다...
다만, 내가 구입한 곳에서는 출고전에 테스트를 한 영상을 찍어 블러그에 올리고 있었다. 그걸 퍼 왔다. 우선 그걸로 처녀영상은 대신하고, 이후에 다시 직접 찍어서 올리겠다.